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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글로벌 3위…TSMC에 2위자리 뺏겨

미세공정 앞세운 TSMC, 영업이익률 42.3%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실적이 경쟁사인 인텔과 TSMC에 밀려 전 세계 반도체 업계 가운데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과 언택트(비대면) 수혜가 있었지만 인텔과 TSMC가 삼성전자에 비해 더 많은 이익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매출 73조원, 영업이익은 19조원대로 추정된다. 반면, 종합반도체회사(IDM)인 인텔은 이달 21일(미국 현지시간) 매출 779억 달러, 영업이익은 23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화 기준으로 매출은 8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6조2000억원에 달한다. 또 파운드리 업계 1위 기업인 대만의 TSMC는 지난 14일, 매출 1조3393억 대만달러(약 52조9000억원), 영업이익 5665억 대만달러 (약 22조4000억원)으로 집계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있었던 지난 2017~2018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글로벌 1위 자리에 올랐지만 이후 인텔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TSMC가 첨단 미세공정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경쟁력을 끌어올리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주문을 휩쓸자 삼성전자를 뛰어 넘게 됐다. 인텔은 기업용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16% 감소했지만 코로나로 인한 노트북과 PC 수요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TSMC는 미국의 제재로 주요 고객인 중국 화훼이를 잃었지만 영업이익률은 무려 42.3%에 달했다. 이는 26%대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와 인텔(30.4%)을 크게 앞선 것이다. 삼성전자가 기록한 메모리반도체 D램의 영업이익률 40%대에 달했지만 낸드플래시는 20%, 비메모리반도체는 10%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