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지도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병어와 지역 청정 농·수산물을 주제로 하는 ‘신안병어랑 농·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종전 먹고 즐기는 축제와는 달리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행복과 화합을 다짐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에는 지도와 증도, 임자 생활체육 동호인 초청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배구시합이 개최되고, 지역별 특색 있는 공연(난타공연, 강강술래, 풍물놀이) 등도 펼쳐진다.
또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보물찾기와 가족등산대회가 개최된다.이 외에도 정의송 패밀리 콘서트, 병어회 무침비빔밥 나눔, 즉석노래자랑,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병어축제에는 많은 식객들이 다녀갔고,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완공된 인근 신안젓갈타운에서는 다양한 새우젓과 갈치속젓, 황석어젓, 송어젓 등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