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등 7개사가 추가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다. 카카오페이는 아직 심사가 진행중이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비바리퍼블리카,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c제일은행, sk플래닛 등이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말 29개사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21개사가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당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8개사(비바리퍼블리카,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뱅큐, 아이지넷, 카카오페이)와 지난 11월 17일 추가로 신청한 sc제일은행과 sk플래닛 등 2개사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7개사가 추가로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한 37개사 중 총 28개사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남은 9개사 중 6개사는 대주주 형사소송·제재절차가 진행중에 따라 심사가 보류됐다. 2개사(뱅큐, 아이지넷)는 외부평가 심사결과 허가요건 미흡으로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카카오페이는 외국법인인 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제재여부를 사실조회 중이다.
금융위의 허가를 받은 7개사는 1월 말 마이데이터 본허가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예비허가를 받지 못한 9개사의 경우 오는 2월 4일까지 본허가를 받지 못하더라도 금융위는 소비자 불편이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