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공식 유튜브 'YJ로그' 첫 영상으로 '배추밭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YJ로그는 별도 채널이 아닌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안에 한 카테고리로 출발했다.
11일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은 'YJ로그' 카테고리 안에 '배추밭 비하인드와 시장에서 장 본 이야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번 영상은 앞서 지난달 17일 이마트 해남 배추 홍보로 화제를 모은 '정용진 부회장이 배추밭에 간 까닭은'의 촬영 뒷이야기를 담았다. 해남 땅끝마을에 도착한 정 부회장이 거센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직접 배추를 나르고, 장을 본 뒤 요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추운 날씨에도 밝은 표정을 유지하며 배추밭을 누비던 정 부회장은 '배추' 2행시로 "배고파, 추워"라고 답해 주변 스텝의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하는 모습을 본 상인이 "뭐하는 분이냐"고 묻자 정 부회장은 "장사한다"고 답하는 재치있는 모습도 보였다.
정 부회장이 이마트 유튜브 영상에 출연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에 이마트 광고에 직접 등장한 게 처음이었고, 이번엔 해당 광고 뒷이야기를 담은 영상으로 또 출연했다. 정 부회장은 앞서 인스타그램에 "YJ로그가 다음주에 공개된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이 출연한 이마트 홍보 영상은 그가 직접 연기와 내레이션을 한 것이 알려지며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11일 기준 조회수는 125만회를 넘기며 이마트 홍보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51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정용진 부회장은 SNS 마케팅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유튜버 데뷔도 본인이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이 가진 소셜미디어(SNS) 영향력을 활용해 이마트를 적극 홍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으로 일상 사진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이마트 제품 홍보도 한다. 정 부회장이 지난해 7월 상품 출시에 맞춰 올린 '이마트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의 경우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급증하며 인기상품으로 등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