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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김현호의 CEO 브리핑] 내달 대한상의 지휘봉 잡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外

[FETV=김현호 기자] SK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태원 회장이 박용만 회장에 이어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초 회장단 회의 이후 최종 선임이 이뤄지게 되며 현실화 될 경우 4대그룹 총수 가운데 처음으로 상의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 반면, 최태원 회장의 사촌 형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내달 대한상의 지휘봉 잡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이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지휘봉을 맡게 될 전망이다.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게 되면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최초로 상의 회장을 맡는 총수가 된다. 재계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초 회장단 회의를 열고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차기 회장 후보를 추대할 예정이다.

 

◆검찰, '비자금 조성 의혹'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소환

 

SK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아들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에 불려갔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이날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SK네트웍스에서 200억원대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포착하고 관련 내용을 지난 2018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이에 최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최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형성한 뒤 해외로 빼돌렸는지 여부를 확인해왔다.

 

◆'홍일점' 유통CEO 임일순, 홈플러스 떠난다

 

국내 대형마트 업계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가 취임 3년여 만에 사임하고 고객으로 돌아간다. 임 대표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인적인 이유로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이를 만류하다가 최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신동빈號, 13일 사장단 회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각 계열사 대표와 롯데지주와 4개 사업 부문(BU)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열기로 했다. 지난 인사에서 신 회장은 50대 초반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전면배치 시켜 쇄신을 꾀한 만큼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