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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김현호의 CEO 브리핑] LG화학 신학철, "2021년 '성장의 해'…5년 후 매출 30조원 달성" 外

[FETV=김현호 기자]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2021년 신년사가 쏟아졌다. LG화학을 이끌고 있는 신학철 부회장은 구체적인 실적 목표를 밝혔고 현대차와 롯데그룹 총수인 정의선 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올해 경영비전을 제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장경영을 시작하며 시스템 반도체를 강조하고 나섰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2021년 '성장의 해'…5년 후 매출 30조원 달성"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조원 규모의 기존 사업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하는데 매진하기 위해 올해를 ‘성장의 해’로 선포하고자 한다”며 “강한 실행력과 집요함으로 핵심 과제들을 달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5년 후 30조원 이상의 매출과 두 자리 수 이상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수준의 강력한 회사가 되어 있을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사업의 성장 잠재력 극대화 ▲신성장동력 육성 가속화 ▲글로벌 톱 수준의 환경안전 체계 구축 ▲고객 중심의 고객가치 경영이라는 4개의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

 

◆현대차 정의선,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 이뤄져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를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며 고객존중의 기본인 ‘품질과 안전’을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글로벌 그룹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새해 메시지를 전달하며 “2021년은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 이루어 지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친환경 ▲미래기술 ▲사업경쟁력 영역에서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 "코로나는 겪어보지 못한 세상...함께 미래 준비하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강력한 실행력으로 5년 후, 10년 후에도 일하고 싶은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임직원에 전했다. 그는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창출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태도 ▲환경과의 조화로운 성장 추구를 강조하며 세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현장경영 시작한 삼성 이재용, “시스템반도체 신화 만들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김기남 부회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등 삼성전자 반도체 사장단과 함께 사업장을 찾아 “시스템반도체의 신화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반도체부문 사장단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하며 2021년 첫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평택 2공장은 D램,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으로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에는 파운드리 생산을 위한 설비반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