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쿠팡이 강한승, 박대준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새해를 맞이한다. 창립자인 김범석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맡아 회사의 비전을 수립하는데 힘쓰게 된다. CU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편의점 택배 이용자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네이버와 함께 이달 31일부터 택배 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는 ▲미디어로그,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과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사내 소식지를 비롯해 100주년 준비사업 등 대내외 소통경영을 위한 기업문화 확산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이하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한 가정간편식 3종을 이달 30일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온라인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에 단독 출시한다. 5G 서비스가 상용화 1년 반이 넘으면서 서비스 커버리지와 품질이 개선되고 있지만, 고질적인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기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쿠팡, 강한승·박대준 2인 각자대표 체제 새출발...김범석 대표 이사회 의장으로
쿠팡이 강한승, 박대준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새해를 맞이한다. 창립자인 김범석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맡아 회사의 비전을 수립하는데 힘쓰게 된다. 컴팩트한 의사 결정 구조를 통해 더욱 과감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0일 쿠팡에 따르면 31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인 각자 대표 체제 변경을 의결한다. 쿠팡은 전문화된 역할 분담을 토대로 쿠팡의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이번 대표이사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범석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써 넓은 시각에서 전략을 구상하는데 전념할 계획이다. 대표 이사 중 한명이었던 고명주 대표는 회사를 떠난다. 회사 운영은 강한승 대표가 총괄한다. 박대준 대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신사업 분야를 계속 담당한다. 쿠팡 관계자는 “검증된 두 명의 대표이사가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추진력 있게 각 부문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편의점 택배' 이용 급증...CU, 네이버와 택배 시장 판 키운다
CU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편의점 택배 이용자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네이버와 함께 이달 31일부터 택배 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CU포스트 홈페이지나 포켓CU 앱 외에도 네이버에서 쉽고 간편하게 CU 택배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에서 ‘CU, CU 택배, 편의점 택배, 네이버 편의점 택배’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 위치 기반으로 노출된 인근 CU 점포 한 곳을 선택한 후 예약 정보를 입력하고 네이버 포인트 등으로 사전 결제하면 된다. 2주 내 해당 점포에 방문해 무인택배기 POSTBOX에서 쇼핑몰 접수 버튼을 눌러 사전 예약 시 받은 승인번호를 입력하고 무게 측정 후 운송장을 부착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김도윤 MD는 “올해 외부활동 자제와 대면 접촉 최소화로 편의점 택배를 이용한 생활 배송 비율이 유례 없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와 함께 최근 중고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운임비가 저렴한 편의점 택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크다”고 말했다.
◆ "언택트 시대 휴대전화 개통ㆍ번호이동도 ‘네이버 인증서’로 하세요"
네이버는 ▲미디어로그,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과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시 허가를 통해 ▲미디어로그의 ‘U+알뜰 모바일’,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 이용자는 비대면으로 서비스에 신규 가입이 가능해지고, 번호이동 및 기기변경시에도 본인 인증 수단으로써 ‘네이버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비대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등에는 신용카드, 범용인증서 등으로 본인인증을 진행해야 했다. 앞으로 LG계열 이동통신분야에서는 ‘네이버 인증서’를 도입해, 편의성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인증서에 도입된 다양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 신원을 안전하고 정확히 확인한 후 가입 절차가 이어지는 방식이다. 미디어로그의 'U+알뜰모바일'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고객은 내년 1월 중 '네이버 인증서'로 가입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고객에게는 순차 개시될 예정이다.
◆ 하이트진로, 소통경영 기업문화 강화 박차..."쌍방향 소통 중점"
하이트진로는 사내 소식지를 비롯해 100주년 준비사업 등 대내외 소통경영을 위한 기업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사내 소통채널인 소식지 ‘경영혁신레터’를 쌍방향 소통에 중점을 두고 변화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1년 신년호부터 임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한 새로운 제호로 변경한다. 또, 더욱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위해 사연공모 이벤트를 진행, 사업장 별 성공스토리 등의 더욱 풍성한 소식을 다룰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부터 복수의 사내 소통채널을 일원화한 ‘경영혁신레터’를 발행, ▲‘테라’와 ‘진로’의 치열한 영업현장과 생산현장, ▲사업장 별 다양한 성공사례, ▲해외 수출소식, ▲코로나19 예방대책, ▲다양한 CSR활동 등 경영 현황과 직원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기업문화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 GS리테일, 전라남도와 새로운 상생 모델 구축....공동 개발 상품 출시
GS리테일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이하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한 가정간편식 3종을 이달 30일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온라인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에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어가를 지원하고 지자체와의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GS리테일이 지난 7월 전라남도와 1500억원규모 농·수·축산물을 구매하는 약정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한지 5개월만의 성과다. GS리테일은 특산물 기획전 등 단순 판로를 지원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진일보한 상생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전문 상품 기획 인력을 투입하고 전라남도 수산물 전문 연구 기관인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적극 협업하게 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 공동 개발 상품을 완성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공동 개발 상품은 △전복간장비빔223g, △전복고추장비빔223g, △완도광어조림400g 등 가정간편식(HMR) 3종이다.
◆ 탈통신 외치다 본업서 소홀?...5G 구축에 LTE 속도 떨어졌다
5G 서비스가 상용화 1년 반이 넘으면서 서비스 커버리지와 품질이 개선되고 있지만, 고질적인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기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다중이용시설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약 60%에 그친 와중에 LTE 속도마저 뒷걸음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통신 속도는 SK텔레콤이, 서비스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다중이용시설 망구축은 KT가 가장 뛰어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실시한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5G를 포함한 품질평가는 올해 8월 발표된 상반기 조사에 이어 이번이 2번째로, 조사 대상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서 전국 85개시 주요 행정동으로 확대됐다. 3사 평균 옥외 서비스 커버리지는 서울이 약 478.17㎢, 6대 광역시가 약 1417.97㎢로, 임야를 제외한 주요 지역의 상당 부분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3사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상반기(656.56Mbps) 대비 33.91Mbps 향상된 690.47Mbps였고, 평균 업로드 속도는 63.32Mbps였다. 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 SKT 795.57Mbps ▲ KT 667.48Mbps ▲ LGU+ 608.49Mbps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