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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의 CEO 브리핑] 정의선의 현대차 '세대교체' 본격화…'MK 가신' 김용환·정진행 물러난다 外

[FETV=김현호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첫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취임의 포커스는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었다. 부친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가신 역할을 했던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과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이 모두 물러났다. 반면, 정의선의 ‘남자’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대거 경영진으로 선임됐다.

 

 

◆정의선의 현대차 '세대교체' 본격화…'MK 가신' 김용환·정진행 물러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서보신 현대차 사장을 고문으로 위촉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 부회장은 현대차 기획조정실과 비서실 담당 부회장을 맡아 정몽구 명예회장을 보필한 MK의 남자로 불렸다. 정 부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숙원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설을 주도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그룹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야첵 올자크' 신임 회장 선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야첵 올자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회장(CEO)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3년 필립모리스에 입사한 야첵 올자크는 2018년 1월부터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근무했다. 2012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다. 신임 회장 임기는 내년 5월부터 시작한다.

 

◆윤영준 부사장, 현대건설 새 대표이사로 선임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윤영준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윤영준 사장은 주택사업 브랜드 고급화 및 주요 대형 수주사업에서의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으며 핵심 경쟁력 확보 및 조직문화 혁신 추진을 주도한다. 윤 신임 사장은 지난 6월, 사상 최대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수주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 호텔사업 직접 홍보 나선다…개관 앞둔 '그래비티 호텔' 내부 공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개관을 앞둔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을 먼저 공개하면서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과 함께 호텔 건물 안팎의 전경 사진을 게시했다. 30일 개관을 앞둔 그래비티 호텔은 신세계조선호텔이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인근에 새롭게 선보이는 독자 브랜드다.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계약을 맺어 글로벌 예약망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