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사진=LG]](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251/art_1607903755019_330522.png)
[FETV=김현호 기자] LG는 별세 1주기를 맞는 14일, 고(故) 구자경 명예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사내방송을 통해 혁신과 고객가치 경영 선도 등 기업가로서의 삶을 담은 영상을 방영하고 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별도의 추모행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약 10분 길이의 추모영상은 ‘기업 경영에 있어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불굴의 도전과 개척정신은 바로 미래 지향적인 진취심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미래를 향해 전력을 다해 뛰는 것이 바로 기업활동’이라고 강조한 고인의 경영철학을 주제로 했다.
추모영상에는 ‘강토소국 기술대국’의 신념으로 1979년 민간연구소 1호인 ‘럭키중앙연구소’를 시작으로 회장 재임기간 70여 개의 연구소를 설립했고 락희화학과 금성사의 기업공개를 단행해 투명경영을 선도하고 전문경영인을 육성해 자율경영체제를 확립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추모 영상에는 구 명예회장을 회상하는 전직 LG최고경영인들의 인터뷰도 담겼다. LG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한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고인을 회상하며 “우리나라 전자 산업과 화학 산업의 기초를 상남 회장님 계신 그 기간에 LG가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