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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의 CEO 브리핑]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구조조정 없고 기업결합도 문제 없을 것” 外

[FETV=김현호 기자]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산업은행의 지원을 받게 된 이후 첫 기자회견을 온라인으로 열었다. 우 사장은 “인력구조조정은 없고 해외기업결합 심사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전자계열사부터 2021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안정과 변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모양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구조조정 없고 기업결합도 문제 없을 것”

 

대한항공이 산업은행의 지원을 받게 됐지만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가 꺼지지 않고 있다. 우기홍 사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은행 회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누차 구조조정은 없다고 했었다"며 "계약서에도 확약 됐고 책임 있는 분들이 약속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 사장은 “내년 1월14일까지 각국 경쟁 당국에 기업결합 승인(신고서)을 제출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일부 장거리 노선을 제외하고는 독점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덧붙였다. 이어 "해외에서는 한국처럼 시장 점유율이 높은 노선이 많지 않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메모리·파운드리 수장 교체…대표이사 3인은 유지

 

삼성전자는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에는 이재승 부사장,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에 이정배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DRAM)개발실장, DS부문 파운드리(Foundry)사업부장 사장에는 최시영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을 각각 선임했다. 김기남 DS부문장과 고동진 IM부문장, 김현석 CE부문장 등 3인의 삼성전자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CEO 교체…최주선 부사장, 대표이사 승진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동훈 대표이사가 물러났고 후임에는 최주선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은 카이스트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DRAM)개발실장, 전략마케팅팀장, DS부문 미주총괄을 역임한 반도체 설계 전문가이며 2020년 1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 퀀텀닷 디스플레이 개발을 이끌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 ‘통 큰 투자’로 글로벌시장 공략 속도낸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터키에 이어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을 증설하며 세계 1위 스판덱스 초격차 확대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12월까지 400억원(약 3600만 달러)을 투자,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 스판덱스 공장의 생산규모를 1만t 증설하겠다고 2일 밝혔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등 초유의 위기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변화의 시기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