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자동차


"임단협 거부"... 한국GM, 경영정상화 빨간불

 

[FETV=김현호 기자] 지난달 25일,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한국GM이 다시 혼란에 빠지게 됐다. 노조가 잠정합의안을 1일 거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한국GM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노조 조합원 7775명을 대상으로 이어졌지만 투표인원 7364명 가운데 3322명(찬성률 45.1%)만 찬성하는데 그쳐 부결됐다. 임단협과 관련된 노사 합의가 조합원의 신뢰를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사측은 노조에 임금협상 주기 2년안을 철회하고 조합원 1인당 일시금·성과급 300만원과 코로나 특별 격려금 100만원 등 400만원을 지급하고 부평2공장의 생산 일정을 최대한 연장한다는 내용을 제시했다. 한국GM 측은 "임단협 타결로 경영 정상화 계획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번 투표 결과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