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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정의선·신동빈 25일 전격 회동한다는데...왜?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서 회동 예정
미래차 사업 등 신사업 관련 논의 전망

[FETV=김윤섭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미래 자동차 분야 협력 논의를 위해 회동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25일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을 찾아 신 회장과 회동한다. 정 회장과 신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롯데케미칼이 개발 중인 자동차 관련 신소재를 현대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형 친환경차에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왕사업장은 과거 롯데 첨단 소재 본사가 있던 곳으로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사업의 핵심 기지다. 기존 범용 제품 중심의 롯데케미칼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로 확장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16년 삼성SDI로부터 케미칼 사업부(롯데첨단소재) 지분 90%를 인수한 뒤 나머지 지분 10%를 지난해 7월 모두 사들였다. 지난해 8월 롯데첨단소재를 롯데케미칼에 흡수 합병하는 방안을 발표한 뒤 올해 1월 합병 작업을 마무리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초 앞으로 첨단소재 부문에서 현대차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 협업해 모빌리티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 회장도 삼성으로부터 첨단소재사업을 인수한 뒤 처음으로 지난 8월 의왕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정의선 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7년에도 서울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을 앞둔 상황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찾아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신 회장에게서 초고층 빌딩 건립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조언을 들었던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