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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는 철수 경고, 노조는 파업"…길 잃은 한국GM

스티브 키퍼 대표, "한국 경쟁력 잃어"

[FETV=김현호 기자] 노사 갈등이 커지고 있는 한국GM에 대해 GM본사가 철수를 시사했다.

 

 

스티브 키퍼 미국 GM 본사 해외사업부문 대표는 전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조 문제가 몇 주 내에 해결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 시장 철수를 경고했다.

 

키퍼 대표는 “생산 물량을 노조가 인질로 삼아 심각한 재정 타격이 있다”며 “이로 인해 한국에 새 투자나 제품을 할당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한국에 투자를 계속 할 수 있을지 확신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키퍼 대표의 발언을 두고 지금까지 한국GM에 밝힌 가장 강도 높은 발언으로 풀이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도 “구제금융을 받은 이후 가장 강력한 경고”라고 평가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한국GM에 8000억원을 출자해 2대주주로 있다.

 

한국GM노조는 사측과 임금 협상 주기와 성과급 규모, 신차 물량 배정 등의 의견 차이를 보이며 파업에 나서고 있다. 노조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부분 파업을 20일까지 이어가고 잔업과 특근 거부는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은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노사 갈등은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양측이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를 촉구한다”며 “경영정상화 기반을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