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와 라면, 과자류를 중동 대형 식품매장에 출시해 한국식품의 가능성을 테스트한다. 정부가 중동의 물류 허브인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안테나숍을 운영하기로 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두바이 안테나숍은 두바이몰 내 식품유통매장인 웨이트로즈에 위치하고 있으며, 만두, 라면, 과자류 등 14개 품목을 판매한다.
아부다비 안테나숍은 달마몰에 로드숍 형태로 운영되며, 장류, 면류, 냉동식품 등 37개 품목을 전시하고 마켓테스트, 판촉행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안테나숍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품목은 현지 대형유통업체 등에 입점을 추진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품질의 우리 농식품이 중동 프리미엄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오는 11월 두바이서 케이푸드페어를 진행하고, 판촉 행사 등을 추진해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