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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물류


反조원태 연합, "조원태 살리려 국민혈세 낭비한다"

"모든 수단 동원해 저지할 것"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하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주주연합이 “법률상 허용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주연합(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은 이날 “조원태 살리기를 위해 국민혈세를 낭비하려 합니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조원태 회장의 단 1원의 사재출연도 없이 오직 국민의 혈세만을 이용하여 한진그룹 경영권 방어 및 아시아나 항공까지 인수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주주연합은 “조원태 회장의 시도는 한진칼과 대한항공 일반주주 및 임직원들의 이해관계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주주 전체를 상대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실권이 생기면 산업은행에 배정하는 방식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원태 회장의 사적이익을 위해 국민혈세 및 주주와 임직원을 희생시키는 이런 시도에 대해 KCGI는 법률상 허용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