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1.3℃
  • 맑음강릉 28.1℃
  • 맑음서울 22.4℃
  • 맑음대전 23.9℃
  • 맑음대구 26.7℃
  • 맑음울산 24.4℃
  • 맑음광주 24.7℃
  • 맑음부산 20.2℃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3℃
  • 맑음강화 18.6℃
  • 맑음보은 24.0℃
  • 맑음금산 23.3℃
  • 맑음강진군 21.8℃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0.7℃
기상청 제공


유통


백화점, 연말 대목 총력전 돌입...“마지막 대목 잡아라”

신세계, 롯데,현대 13일부터 겨울 정기세일 돌입
겨울아우터, 명품, 가구 등 다양한 상품 선봬

 

[FETV=김윤섭 기자] 백화점업계가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을 선보이며 연말 소비심리 잡기에 나선다.

 

신세계는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전 점에서 단독 브랜드, 국내외 유명 브랜드 등을 앞세워 올해 마지막 연말세일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12일부터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해외 유명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릭오웬스, 마이클코어스, 코치, 롱샴 등을 시작으로 지방시, 오프화이트 등이 내년도 1월 31일까지 최대 50% 할인에 돌입한다.

 

이어 21일부터는 분더샵, 마이분, 슈컬렉션, 분주니어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 편집숍들도 시즌 오프에 함께 참여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명품에 이어 패션 장르부터 생활, 식품까지 전 장르에 걸친 브랜드 세일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다우닝, 디자인벤쳐스 등 유명 가구 브랜드와 신세계가 운영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최대 30% 할인에 돌입한다.

 

또 여성 캐주얼 브랜드 쥬시쥬디, 온앤온 등에서는 최대 30%, 듀퐁셔츠와 닥스 셔츠 등 패션 장르도 기간 중 최대 50% 할인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일을 맞아 대대적인 사은행사도 준비했다. 세일 첫 주말인 13일부터 19일까지 신세계 THE S 삼성카드로 전 장르 합산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20일부터 26일까지는 신세계 씨티클리어 카드로 전 장르 합산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5%, 단일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11월 13일부터 11월 29일까지 17일간 ‘대한민국 패션 페스타’를 테마로 겨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올해 패션업계는 긴 침체에 빠져있었다. 이번 세일은 10월 이후 다소 활기를 찾은 국내 패션 시장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패션 상품군에 집중해 다양한 행사와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10월 매출은 전년 대비 5% 신장했으며, 남성 패션은 15%, 여성 패션은 -6%로 코로나19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호전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11월 12부터 15일까지 4일간 롯데백화점 전국 매장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그룹 패션위크’가 열린다.

 

대한민국 패션 양대 산맥인 ‘한섬’의 타임, 마인, 랑방컬렉션, 시스템 등과 ‘삼성물산(11/13~15)’의 구호, 르베이지, 빈폴이 참여하며, 이외에도 ‘바바패션’의 지고트, 더아이잗컬렉션, 아이잗바바와, ‘시선인터내셔널’의 미샤, 잇미샤가 동참해 총 38개 브랜드가 10~2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롯데카드 결제시 추가로 5~10% 할인이 중복으로 적용되며, 구매 금액대별 5% 상당의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인기 아우터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최근 2~3년간 투박한 롱패딩이 인기를 끌었다면, 올 겨울은 여행과 외출에 제약이 많아지며 가볍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짧은 기장의 패딩 또는 코트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숏패딩, 코트 물량을 전년 보다 20% 이상 늘려 선보인다.

 

대표적인 주요 행사로 잠실점에서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해 프리미엄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 패딩은 각 100개 한정 수량으로 ‘파라점퍼스 다나’를 75만원에, ‘두노 아망떼’를 69만 3천원에 선보인다.

 

또 가벼우면서 멋을 더할 수 있는 아우터로 ‘피오리나 캐시미어 코트’를 48만원에, ‘나우니스 밍크베스트’를 99만원에, ’비니치오파자로 화이트베스트’를 170만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남성 고객을 위한 겨울 아우터로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다운점퍼’를 19만 9000원에, ‘프랑코페라로 아카이브 다운재킷’을 19만원에 준비했다.

 

본점에서는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아웃도어 패딩박람회를 진행해 내셔널지오그래픽,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 11개 브랜드의 패딩을 30~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바이슨 숏패딩 16만 9000원, 나우 여성 숏라이더 구스 패딩 17만 9000원, K2 리버시블 다운 15만 2000원, 코오롱스포츠 테라노바 롱패딩 23만 5천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11월 13일(금)부터 3일간 패션 상품군 구매시 금액대별 5~10%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세일 기간 중 ‘국민 아우터를 뽑아라’ 투표 이벤트를 열어 2020년 인기 아우터를 선발하고 투표 참여 고객 100명을 추첨해 패션 지원금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지원부문장은 “코세페에 이어 패션 업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소비자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쇼핑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윈터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구매 프로모션을 강화해 고객 혜택을 늘리고, 해외패션 등 브랜드별 자체 할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1월은 연말 선물 수요가 많은데다 아우터 등 겨울 의류 판매량이 높아 일년 중 가장 매출 구성비가 높은 시즌"이라며 "이번 행사 기간 패딩·코트 등 겨울 의류 물량을 늘리고, 프로모션을 집중해 협력사의 재고 소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먼저,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 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남녀 수입 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올해 신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3일부터 릭오웬스·겐조·페세리코 등을 시작으로 오프화이트·무이·엠프리오아르마니·에르마노설비뇨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프르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우터 수요가 많은 스포츠·아웃도어 상품군의 경우 20/40만원이상 구매시 1/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플러스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타임·마인·시스템 등 한섬이 전개하는 20여 개 브랜드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5% 마일리지에 5%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선보인다. 또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각 점포별 식품관에서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식품관에서 5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플러스포인트(5,000원)를 제공하며, 한우 등 정육 상품을 포함해 30여 종의 신선·공산 식품을 10~30% 인하된 가격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