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통신


이통3사 '아이폰12' 효과 기대…5G가입자 1000만명 시대 초읽기

이통3사, 아이폰12 효과로 5G 가입자 순증가 '기대'
속도 논란 등으로 잡음 많았던 5G… 아이폰으로 회복되나?
'아이폰12' 역대급 흥행…연내 5G 가입자 1000만 달성 가능성 높아

[FETV=송은정 기자]아이폰12 효과에 힘입어 5G 가입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G 가입자 수는 900만명을 돌파했으며 1000만명 시대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서 5G 가입자는 지난 9월말 기준 SKT 426만명, KT 281만명, LG유플러스 217만명으로 총 900만명을 넘었다.

 

KT의 경우, 전체 5G 시장점유율 46.1%를 차지했다. KT의 경우,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중 5G 비중은 20% 수준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순증 가입자가 40만6000명에 달하면서 연간 5G 성장목표를 초과달성했다. 3분기 LG유플러스 5G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7.6%p 늘어나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중 19.2%를 차지했다.


이통3사는 역대급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폰12가 5G 가입자 규모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애플이 선보인 최초의 5G 아이폰 '아이폰12'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그 비중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을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통사들이 고가 단말 이외에도 중저가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5G 단말의 선택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이는 5G 가입자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5G 상용화와 애플의 첫 5G 아이폰12 시리즈 단말출시 효과로 올해 말 5G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한다.

 

SKT는 연말 500만~600만명, 내년 말 900만명 이상 5G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추산했다. KT는 연말까지 이동전화 가입자 기준 5G 보급률을 5%p 늘어난 25%를 예상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 450만 5G 가입자를 목표로 했다.

 

윤풍영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SKT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5G는 이용 가능 지역(커버리지) 확대와 앞에서도 언급된 애플 5G 폰 같이 다양한 가격대의 단말 출시 등 에코시스템 개선에 따라 가입자 순증이 가속화될 것”이라 밝혔다.

 

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도 KT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아이폰12가 매우 잘 팔리고 있고, 이러한 5G 아이폰 출시로 4분기에는 LTE에서 5G로 기기변경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통사들의 이러한 기대감은 오는 13일부터 출시되는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에 대한 사전예약을 앞두고 더욱 커지고 있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가 출시되면서 5G 가입자수 증가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