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아한형제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145/art_16046435326098_a47bd1.jpg)
[FETV=김윤섭 기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함윤식 전(前) 김앤장 변호사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함 변호사를 대외 및 법무 분야를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고객중심경영부문장 겸 법무실장으로 활동하면서 홍보, 대관, 제휴협력실, 고객서비스실 등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함 부사장은 사법연수원 27기로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마지막으로 법복을 벗고 2016년 이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18년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간 ‘형제의 난’ 과정에서 신동빈 회장 측 변호를 맡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영입을 두고 우아한형제들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딜리버리히어로(DH)와 합병 심사 결과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를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우아한형제들과 지난해 독일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약 5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