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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노조와 첫 면담

이원희, 하언태 사장 등 경영진과 울산공장 찾아

[FETV=김현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노조와 만나 노사관계 발전에 관한 논의를 나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달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이상수 현대차지부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면담했다. 이날 면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행사 이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경영진은 정 회장과 함께 하언태·이원희·공영운·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차 사장이 참석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노사관계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직원의 만족이 회사발전과 일치될 수 있도록 방법을 함께 찾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신산업 시대에 산업의 격변을 노사가 함께 헤쳐가야 한다”면서 “회장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수 지부장은 “4차산업과 모빌리티 사업에 편성되는 신사업을 울산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면서 “올해 조합원은 코로나19를 극복하며 회사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올해 현대차 노사는 새로운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올해 반복됐던 파업 없이 2년 연속 부문규 합의를 이뤄내며 11년 만에 임금을 동결했다. 또 경쟁력 확보와 고용 안정 등 미래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사 공동발전 및 노사관계 변화를 위한 사회적 선언'을 채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