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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유길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3분기 외환거래액이 줄었다.
28일 한국은행의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495억6000만달러로 직전 분기(520억2000만달러)에 비해 4.7%(24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환거래 규모가 줄어든 원인은 환율의 하락세에 있다. 원·달러 환율은 2분기 평균 1220.2원에서 3분기 1188.0원으로 내렸다. 또 외국인 증권자금 유입세가 줄어든 점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증권자금 순매수액은 2분기 28억2000만달러에서 3분기 20억8000만달러로 7억 달러 넘게 줄었다.
상품별로 보면 3분기 일평균 현물환 거래 규모는 197억2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9%(5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같은 기간 18억7000만달러(5.9%) 줄어든 29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내은행과(243억7000만달러)와 외국은행 지점(251억8000만달러)의 거래규모는 같은 기간 각각 0.8%, 8.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