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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일본 출장도 다녀와야 하는데"...베트남서 귀국한 삼성 이재용

이 부회장, 베트남 현지 출장 마치고 23일 오전 7시경 귀국
글로벌 경영 바쁜 삼성...'이재용 재판' 경영공백 생길까 우려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 현지 경영을 마치고 23일 오전 7시경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베트남 신규투자 계획 및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와 관련한 삼성전자의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일본 출장 계획에 대해서는 “일본도 고객들을 만나러 한 번 가야겠다”며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귀국 후 김포공항 근처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를 통해 자가격리는 면제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9~22일 4일간 베트남을 방문해 하노이에 건설중인 베트남 R&D센터 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삼성전자 및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출장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동행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불법승계 의혹에 관한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22일부터 재판에 들어갔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와 관련한 검찰의 기소 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며 "합병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