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와 경찰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은 지난 19일,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열고 초보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심 운전 연수 캠페인 진행 등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현대차]](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043/art_1603332743377_3bbec5.jpg)
이번 업무협약은 불법 운전 연수를 근절하고, 안전하고 합법적인 운전 연수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려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금전 사기, 미검증 강사의 강습, 불법 개조 교습 차량 등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불법 운전 연수에 대한 고객 인식 부족 ▲합법 운전 연수의 복잡한 절차 및 낮은 접근성 등의 이유로 인해 불법 운전 연수는 계속해서 성행해왔다.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대차 등은 합법 운전 연수를 비대면/모바일 형식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제공하기로 협의했으며 ▲현대차는 플랫폼 제공·운영·홍보 및 안심 운전 연수 캠페인 운영을 ▲경찰청은 플랫폼 활성화 지원 등을 ▲안실련은 안심 운전 연수 캠페인 운영 지원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3자는 운전 연수를 원하는 수요자와 공급자(운전전문학원)를 1:1로 매칭시켜주는 신개념 모바일 앱 플랫폼<운전결심> 출시를 통해 건전한 운전 연수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운전결심 은 ▲모바일 형식을 통한 접근성 제고 ▲경찰청에 등록된 운전전문학원과의 매칭 지원을 통한 신뢰성 확보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예약 지원 시스템 및 원스탑 결제 프로세스를 통한 편의성 및 안전성 확보 등 다양한 강점을 지니고 있어, 향후 운전 연수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등은 먼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제휴 학원 20개소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중 전국 5대 광역시 및 제주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운전결심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운전결심’을 검색하여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운전결심 모바일 앱 또는 웹을 통해 운전 연수를 신청한 고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이 증정되며, 연수가 끝난 후에는 ▲현대차 신차 구매 할인 혜택 ▲현대셀렉션 특정 상품 이용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운전결심 이용 고객들은 초보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최신 교통 법규 등 경찰청의 공지사항과 운전상식, 차량관리 등 운전TIP에 대한 정보도 상시로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운전 연수 매칭 모바일 앱 플랫폼인 ‘운전결심’은 합법적인 운전 연수 확산을 위해 민-관-사가 협력하여 건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운전결심 플랫폼은 시의적절한 대응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