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041/art_16021527702979_af31fa.jpg)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잇따른 화재사고로 논란을 일으킨 전기차 ‘코나’의 책임을 인정하면서 리콜에 나서기로 했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온 서보신 현대차 생산품질담당 사장은 박용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의 ‘기술상, 제작상 책임을 인정하느냐’의 질의에 “인정하고 리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코나는 잇따른 화재 사고로 도마에 올랐다. 충전하거나 정차시 전소가 발생하는 등 국내외에서 총 1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다른 전기차종에서는 구체적인 화재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 현대차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이 커진 상황이었다.
국토교통부는 8일, 코나에서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16일부터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데이트한 후 셀에서 과도한 전압 편차가 발생하거나 급격히 온도가 변화하는 등 배터리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했다.
이번 리콜 차량은 2017년 9월29일부터 올해 3월13일까지 제작된 차량 2만5564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