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940/art_160136617166_44ced2.jpg)
[FETV=김윤섭 기자] ◆ 얼어붙은 유통가...이마트, 올해 대졸 공채 안뽑는다
유통업계 취업문이 얼어붙었다. 대형마트 1위 이마트가 올해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하지 않는다. 이마트가 대졸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 건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29일 신세계그룹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이번 공채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프라퍼티 △쓱닷컴(SSG.COM) △신세계L&B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사이먼 △까사미아 등 신세계 계열사 총 11곳에서 진행한다. 그룹 내에서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이마트와 신세계면세점·이마트24·신세계TV쇼핑 등은 대졸 공채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인력 수요가 줄어든 데다,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의 사업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 공정위, 빙그레-해태 합병 승인...빙과업계 재편
공정거래위원회가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승인하면서 국내 빙과업계가 롯데와 빙그레 빅2체제로 변화된다. 지난해 매출 1위를 기록한 롯데제과와 이번 인수로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될 1빙그레가 매출 1위 자리도 차지할 지 주목된다. 29일 공정위는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1위 사업자를 유지하고 있어 기업결합(M&A)을 승인해도 가격 상승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주식 취득의 건을 승인했다.빙그레는 지난 3월31일 해태아이스크림의 발행주식 100%를 해태제과식품으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4월13일 공정위에 기업 결합을 신고했다. 빙그레는 포화상태에 접어는 국내 시장 돌파구로 해태아이스크림을 택했다. 4위 업체를 인수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시장 강화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숭규 공정위 기업결합과장은 "최근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이 기업결합을 통해 경영 정상화의 기회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쿠팡, LG Wing ‘이커머스 단독’ 사전예약 진행
쿠팡은 9월 29일 오전 11시부터 10월 4일 13시까지 LG전자의 신제품 LG Wing(LG 윙) 사전예약을 이커머스 중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쿠팡에서는 20만원 카드 즉시 할인을 선보인다. 현대, 국민, 농협, 삼성, 신한 카드사 결제 고객은 89만 8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특히 사전 예약 고객 중 로켓와우회원은 오전 7시 전에 새벽 배송으로 수령 가능하다. 배송 관련 사항은 ‘마이쿠팡’에서 쉽게 확인 가능하다. LG 윙 신제품 출시에 맞춰 10월 31일까지 메인스크린과 세컨드 스크린 파손시 액정수리 비용 70% 할인쿠폰 (2년 보증)을 제공한다. 구매 후 LG Smart World앱에서 기프트팩을 신청하면 된다. 쿠팡에서는 추가로 새 휴대폰을 구매한 뒤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는 쿠팡만의 편리한 중고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CU, 추석 특집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 제작 지원
CU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의 추석 특집 방송인 ‘편의점 디너쇼’를 제작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백파더는 흔히 요린이라 불리는 요리 왕초보들에게 백종원의 특급 레시피를 생방송으로 소개하는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백파더는 이달 초 방송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생방송 진행이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나만의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와 관련된 특집 방송을 예고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숨겨놓은 편의점 레시피를 공모했다. 예고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달 중순까지 응모를 마감한 결과, 각양각색의 편의점 레시피들이 접수됐다. 선정된 레시피들은 10월 3일 추석 연휴에 ‘백파더’의 ‘편의점 디너쇼’ 특집 방송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방송 중 실시간 댓글을 단 시청자 중 총 100명을 선정해 CU 종합선물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 GS25, "국가유공자, 장애인 가맹 계약시 가맹비 할인“
편의점 GS25가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창업 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S25는 10월부터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증서를 소유한 자가 본인 명의로 GS25를 창업할 때 가맹비 700만원 중 100만원을 할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GS25의 조치는 국가 보훈 대상자에 대한 우대와 코로나19로 창업이 어려워진 환경에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상생을 실천하고자 함이다. GS25는 지난달부터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충남과 대전광역시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전담 창업 설명회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좋은 취지의 상생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 GS25는 지난 2019년부터 보훈처와 손잡고 △독립운동가 알리기 도시락 스티커 캠페인 △100명 고객과 함께하는 임시정부 역사탐방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등 다양한 활동들을 올해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