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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은행 예금·대출금리 '역대 최저'...예대마진도 0.06%p↓

 

[FETV=유길연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예금·대출금리가 또 다시 사상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도 한 달 전에 비해 0.06%포인트(p) 하락했다.

 

29일 한국은행의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0.81%로 한 달 전(0.82%)에 비해 0.01%p 하락했다. 이는 역대 최저 기록이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지난 6월(0.89%) 이후 세 달 연속 최저치를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8월 새로 가입한 정기예금 가운데 84.3%의 금리가 0%대였다.

 

대출금리도 같은 기간 0.07%p 하락한 2.63%를 기록했다. 대출 주체별로 보면, 중소기업 대출 금리(2.80%)가 0.07%p 떨어졌고, 대기업 대출금리(2.48%)도 0.07%p 내렸다. 가계 대출 금리도 2.62%에서 2.55%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2.39%) 하락 폭은 0.06%p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예대마진은 1.82%p로 7월(1.88%p)에 비해 0.06%p 축소됐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와 총대출금리는 각 0.87%, 2.92%로 한 달 전과 비교해 각 0.04%p, 0.06%p 하락했다.

 

한편, 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상호금융·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신규취급액 기준)도 지난달 0.03%∼0.11%p 내렸다. 대출금리도 최대 0.14%p(상호저축은행)에서 최소 0.02%p(신용협동조합)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