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진환 기자] SC제일은행은 2017년 273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2245억원 대비 491억원(21.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해 영업이익은 3668억원으로 전년(2087억원)보다 1581억원(75.8%)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359억원으로 전년 동기(194억원) 대비 165억원(85.1%) 증가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개선의 주효 요인으로 △대출규모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대 △증시 강세에 따른 자산관리 투자상품 판매 호조 및 금융시장 파생상품 판매 증가 등에 따른 비이자수익 증대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에 의한 비용 감소 등을 꼽았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지난해보다 각각 0.06%포인트 및 0.85%포인트 개선된 0.45%, 5.81%로 상승했다.

2017년 결산배당금액은 지난 14일 이사회 결의 및 29일 정기주총 승인 절차를 거쳐 1250억원으로 결정됐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대면과 비대면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국내 채널과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융합을 통해 ‘한국 최고의 하이브리드은행’으로 자리매김하는 기초를 다져왔다”며 “SC제일은행의 강점을 살려 사람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혁신하고 성장하는 진정한 ‘Human 은행’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