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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한국판 뉴딜에 14조 투자한다"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은 3일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2025년까지 대출과 투자를 통해 총 13조 8000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 스타트업 육성 및 농업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뉴딜 분야 1조2000억원, ▲ 농촌 태양광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친환경 스마트팜 대출 확대 등 그린 뉴딜 분야 12조원, ▲ 정보취약계층 디지털기기 보급 등 안전망 강화 분야 6000억원 등이다.

 

농협금융은 이미 9월 1일자로 NH농협은행에 '녹색금융사업단'을 설치해 농업의 그린화(化)를 촉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마련했다. 향후 관련 조직과 인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농협금융 계열사 NH-아문디 자산운용은 이날 전 국민의 K-뉴딜 참여 붐 조성과 그린·환경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NH-Amundi 100년기업 그린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의 초기 운용자금 400억원은 범농협 차원에서 마련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여 출시한 ‘필승코리아’ 펀드의 우수한 성과를 ‘그린코리아’ 펀드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K-뉴딜은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고, 농협금융은 존립 목적이 ‘농업인·농촌 지원’ 및 ‘농산업 가치 제고’로서 K-뉴딜과 취지가 일치한다”며 “우리 농협금융만이 갖고 있는 강점과 역량을 결집해 국가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