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장 등 6개 금융협회장은 3일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전 금융협회가 힘을 합쳐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사진=은행연합회]](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936/art_15991166791231_31f94f.jpg)
[FETV=유길연 기자] 금융권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에 적극 지원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장은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대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금융협회 회장들은 이 자리에서 그간 금융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과 금융시장 안정 및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력과 더불어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준비할 필요성에도 금융협회 회장들은 공감했다.
이에 금융권은 힘을 모아 시중의 대규모 자금을 ‘한국판 뉴딜’ 에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기기로 결정했다. 필요시 금융권 공동 TF 구성·운영 등을 통해 K-뉴딜이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은 “뉴딜펀드를 통해 디지털과 그린 분야로 민간자본이 흘러 들어가 국민들의 일자리와 자산을 늘리고, 우리 산업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K-방역이 세계의 모범이 된 것처럼 K-뉴딜도 경제회복과 도약의 세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 금융협회가 합심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