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936/art_15990877584093_d9bc8d.jpg)
[FETV=유길연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약 24억달러 늘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외환보유액은 4189억5000만달러로 한 달 전(4165억3000만달러)에 비해 24억2000만달러(약 2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외환보유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 3월 약 90억달러 줄어든 후 다섯 달 연속 늘었다.
외화자산 운용 수익과 함께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국채·회사채 등)은 지난 7월에 비해 34억1000만달러 늘어난 382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예치금은 238억2000만달러로 10억4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1억5000만달러로 3000만달러 증가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도 같은 기간 4000만달러 늘었다. 금은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