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유길연 기자]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세 번째 임기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8일 박 행장을 내년 1월 8일 임기가 시작하는 최종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임추위는 박 행장이 재임 기간 리테일 금융의 만성적인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는 등 재무적 성과를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임추위는 은행장 관리 위원 3명 전원 찬성으로 후보군 5명 중 박 행장이 차기 은행장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박 행장은 오는 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임된 후 같은 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차기 행장으로 확정되면 내년 1월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박 행장은 1979년 제일은행으로 입행해 20여년간 일선 영업점을 거친 영업통이다.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 등을 거쳐 2015년 1월 은행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지난 2018년 1월 첫 번 째 연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