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소통경영' 강행군하는 KB금융 윤종규...차세대 리더와 두번째 온라인 미팅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 윤종규 회장의 '온라인 소통경영'이 연일 화제다. 특히 KB금융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밀레니얼 세대의 젊은 직원이 온라인 소통의 핵심 타깃이라는 점에서 윤 회장의 일거수 일투족에 금융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 직원들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e-소통라이브'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윤 회장의 MZ세대 소통 활동은 지난 12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주니어보드 활동 직원 등 다양한 MZ세대 직원들이 KB금융그룹의 영리더(Young Leader)를 대표해 참가했다. 윤 회장은 대형 스크린이 마련된 여의도본점에서 직원들을 마주 했으며,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있는 직원들이 자유로운 장소에서 소통에 참여했다. 

 

행사는 뇌구조 모양의 이미지에 MZ세대 직원들의 주요 관심사를 채워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육아·외국어학습·재테크·결혼·워라밸 등 MZ세대의 진솔한 경험담과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한 참가자가 워킹맘의 고충을 털어놓자 윤 회장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워킹맘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제도적 지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KB금융도 여의도 신사옥을 준공하면 현 여의도본점에 보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워킹맘을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제도적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내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경영진·직원·세대·직무·성별’ 등을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소통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