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3500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를 발행한다고 18일 공시했다. 국제결재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서 이번 발행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5000억원 한도로 발행 결정했던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최종 규모와 발행 금리는 향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10년 만기이며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한양증권이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후순위채를 통해 올해 총 1조20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3월 국민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4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이후 5월에 4500억원 규모로 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