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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긴 장마도 막지 못한 '휴가 행렬'...휴가기간 편의점 목욕세면용품 매출 30%↑

 

[FETV=유길연 기자] 긴 장마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여행지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자 국내 여행지로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이간 여행용 세면 키트, 일회용 칫솔, 면도기 등이 포함된 목욕세면용품 매출이 한 달 전(6월 23일~7월 6일)에 비해 29.8% 늘었다. 

 

특히 주요 여행지에서 이 제품들은 불티나게 팔렸다. 제주 지역 점포에서 이 제품 매출은 44.4% 크게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강원과 부산 지역에서도 각각 34.6%, 39.7% 늘었다. 

 

또 강원 지역은 카드, 화투를 포함한 게임완구 매출도 38.7% 급증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 지역에 내린 집중폭우로 관광객들이 숙박 시설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이 제품들을 구매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방문객이 급감했던 휴게소 입점 점포도 같은 기간 매출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