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29일 우리은행 본점 5층 시너지홀에서 개최한 ‘2020년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 혁신 포럼’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731/art_15960880066376_4cb774.jpg)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그룹 디지털 담당 임원들과 그룹사 책임자급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팀’등 총 4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5월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총괄장으로 하는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 때 고객 관점의 아이디어나 급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젊은 직원 중심의 ‘블루팀’도 신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의견을 직접 나눠보고 싶다는 손 회장의 의견에 따라 블루팀 직원들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그룹 디지털혁신 추진 방향이나 대고객 핵심 플랫폼인 뱅킹 앱(App) 개선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블루팀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그룹의 디지털혁신 속도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 빅테크 기업의 큰 장점인 직관성과 흥미 중심의 플랫폼을 비교·분석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 아이디어를 경영진에 제안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은 지난 27일 디지털혁신위원회에서 논의됐던 현안인 종합지급결제사업자 및 마이데이터 사업 등 주요과제 추진시 블루팀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현장 지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