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731/art_15958385542861_7adf85.jpg)
[FETV=유길연 기자] BNK금융은 27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그룹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 31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 줄어든 성적이다. 다만 2분기 순익은 1732억원으로 직전 분기(1377억원) 대비 늘었다.
이자이익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1조 74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수수료이익은 계열사들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수료 호조와 주식·채권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7.4% 급증한 1966억원을 거뒀다.
한편 대손상각비는 2분기 코로나 관련 선제적 충당금 적립(255억원)에도 불구하고,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안정적인 충당금관리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821억원으로 기록했다.
계열사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781억원과 1046억원이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은 늘었다.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은 투자금융(IB)수수료 및 주식·채권 위탁매매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 77.2% 증가한 448억원과 22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의 비이자 부문 육성과 확대전략으로 코로나 19 영향 및 시장금리 하락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 체계를 확립해 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