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730/art_15957392458271_3b7be3.jpg)
[FETV=김현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업계의 생산량이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은 작년 동기보다 19.8% 감소한 162만7534대를 나타냈다. 이는 2009년 상반기(152만9553대)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내수 시장은 성장했지만 글로벌 수요 감소로 수출이 급감했다. 상반기 기준 내수 판매는 올해 80만2529대로 2016년(81만8115대) 이후 4년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수출(82만6710대)은 작년보다 33.4% 줄어 2002년(68만367대) 이후 가장 낮았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74만2375를 생산하며 지난해 대비 17% 감소했고 기아자동차는 60만8280대 생산하며 18.5% 감소했다. 한국GM은 15만9426대로 2004년(14만8254대) 이후 16년 만에 최저 생산량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2010년(3만5597대)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 4만8천158대, 르노삼성차는 6만6141대로 작년 동기(8만1971대)보다 1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