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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적자기업 전락한 포스코...코로나19에 사상 첫 1085억원 적자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5.8%, 76.2% 하락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별도기준,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21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매출은 5조8848억원과 1085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공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산업 부진 및 시황악화로 철강 부문에서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7216억원, 167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76.2% 떨어졌다. 포스코는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 포스코건설의 건축 및 플랜트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의 터미널사업 확장 등 핵심산업에 대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철강부문의 부진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제품, 원료 등 전사적 재고 감축과 비용절감을 추진한 결과 별도기준 자금시재는 전분기 대비 3411억원 증가한 12조645억원, 부채비율 역시 전분기 대비 1.4% 포인트 감소한 26.9%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자금시재는 전분기 대비 1조5621억원 증가한 16조 9133억원,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0.7%p(포인트) 감소한 72.8%로 공시했다.

 

포스코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적하락이 불가피했지만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전사 차원의 원가절감 활동인‘Cost Innovation 2020’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계 원가절감액은 1752억원이다. 또 원가절감과 생산성ㆍ품질 향상을 위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를 개별 공정 단위의 최적화에서 전후 공정간 관통형 스마트팩토리로 한단계 수준을 높여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