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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김창수의 e뉴스 브리핑] 美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 전원 항체반응" 外

[FETV=김창수 기자] 

 

 

◆ 美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 전원 항체반응"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공개된 이번 시험 결과에 따르면 지원자 중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이는 없었다. 다만 약물을 2차 투여받거나 많은 양의 투여를 받은 대상을 중심으로 절반 이상이 피로감, 두통, 오한, 근육통 등 경미한 반응을 보였다.

2차 접종 실험군은 코로나19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은 이들로 구성됐으며 28일 간격으로 약물을 투여 받았다.

백신을 두 차례 투여한 사람은 코로나19 회복자에게서 볼 수 있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평균치 이상의 중화항체를 형성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평행선 달려…ITC 판결 두고 ‘샅바싸움’ 치열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와의 5년여에 걸친 ‘균주 분쟁’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의 예비판결 후에도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ITC는 메디톡스 측의 손을 들어주며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에 대해 10년간 수입 금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대웅제약은 “ITC 행정판사가 메디톡스 주장만으로 추론해 오판한 것”이라며 “사실 관계 입증을 통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디톡스 또한 “대웅제약 측 주장은 ITC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내용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판결문이 공개되면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뮨온시아와 면역항암제 5건 위탁 개발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뮨온시아사(社)와 면역항암제 5건에 대한 추가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 등 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협약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이뮨온시아가 개발할 물질 5건에 대해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 개발, 임상 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등 개발 절차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임상 및 글로벌 임상용 시약 생산 등 신약 개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일괄 제공할 계획이다.

 

◆ 다케다, 급성 췌장염 신약 후보물질 미국서 코로나19 임상

 

다케다제약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 개발한 급성 췌장염 신약 후보물질(TAK-671)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치료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연구에 나선다.

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다케다제약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TAK-671'의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 1상 시험을 8월 말까지 하기로 했다.

이런 임상계획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 정보 등록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공개됐다.

 

◆ 인천경제청 "2030년 송도에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2003년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2030년까지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미래 발전 방향 시민 소통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송도 4·5공구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유수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연구·제조·서비스기업 60여개가 입주했으며 단일도시 기준 세계 1위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췄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4·5공구 92만㎡에 조성된 바이오 클러스터를 새로 매립 중인 송도 11공구로 연결해 총 200만㎡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