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푸드경제TV)=최성필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주거복지 향상에 공격적으로 투자한다.
부산도시공사는 개선된 재정여건을 바탕으로 공익사업을 크게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새로운 경영계획을 6일 발표했다.
도시공사는 2021년까지 신규 투자재원 1조5천억원을 확보해 공공분양·공공임대 주택 등 8조원 규모의 33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임대주택 1만1천500가구 이상 공급,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다복동 청년드림 주택 1천130가구 공급 등의 계획도 포함됐다.
올해 6%대인 도시공사의 임대사업 비중도 2021년까지 26%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도시공사는 연 500억원 규모의 다복동 르네상스 사업을 벌여 도심 수변 공간이나 시민 공동 공간의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김영환 도시공사 사장은 "사업 영역을 개편해 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으며, 이를 위해 현재 130% 수준인 부채비율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