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통합 D-365'…인사 교류 실시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보험사 출범 1년을 앞두고 인사 교류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나섰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30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최고경영자(CEO),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뉴라이프(New Life)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30일은 통합보험사 출범 'D-365;이 되는 날이었다.


먼저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대비한 통합보험사의 자본, 손익, 지급여력 변동 규모를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통합보험사의 핵심 인프라인 재무, 정보기술(IT) 통합시스템 구축 진도율과 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도 점검했다.

 

인력 교류, 조직개편을 통한 화학적 통합 작업도 본격화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양사의 고객 마케팅 및 소비자보호를 담당하는 임원 2명을 각각 교차로 선임하고, 부서장급 3명을 포함한 약 40여명 규모의 인원 교류를 단행했다.

 

 

▲고객 중심 조직체계 ▲디지털변화(DT) 추진동력 강화 관점의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신한생명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조직인 ‘고객전략그룹’을 신설했으며 오렌지라이프는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한 '디지털 CX(Customer Experience)실' 을 신설했다.


위원회는 조직 및 업무 규정 통합에도 박차를 가해, 내년 초까지 조직 전체를 통합 보험사 기준으로 개편함으로써 실질적인 '원 펌(One Firm)' 구동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조 회장은 "마라톤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결국 막판 스퍼트"라며 "내년 7월 출범하는 '뉴라이프'가 업계 최고수준의 자본 적정성과 톱2 수준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고객 중심 영업 체계를 갖춘 일류(一流) 보험사로 도약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