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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물류


'파산'위기 몰린 이스타항공, 29일 긴급 기자회견

제주항공과의 M&A 마감은 당초 29일…협상은 지지부진

 

[FETV=김현호 기자] 이스타항공이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합병(M&A) 관련 입장을 공식 발표한다. 제주항공과의 ‘딜 클로징’이 임박한 가운데 아무런 진전 상황이 없기 때문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2시, 강서구 본사에서 M&A 관련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전 11시에는 근로자대표단과 조종사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노사협의회를 열고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내용을 정리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의 체불임금을 해소하는 방안이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은 지난 2월부터 250억원 규모의 체불임금 지급을 둘러싸고 팽팽히 맞섰다. 이 과정에서 이스타 측이 인수 대금을 110억원 낮추는 안을 제주 측에 제시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현재, 해외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되지 않았으며 타이 이스타젯 지급 보증 해소 등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인수를 완료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올해 안에 M&A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파산 위기까지 몰려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