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 생산공장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625/art_15927280397922_3ebb3a.jpg?iqs=0.1569175041149784)
[FETV=유길연 기자] LG화학이 여수 산업단지에 있는 PA(무수프탈산) 생산라인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21일 LG화학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여수 PA 공장(라인)을 철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PA는 플라스틱에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넣는 첨가제인 가소제(DOP)의 원료다. LG화학의 연간 생산 규모는 5만톤(t) 수준이다.
최근 중국의 가세로 PA 공급이 늘면서 수익성이 떨어진데다 LG화학은 인도 가스유출, 대산공장 촉매센터 폭발 등 환경·안전사고까지 불거지면서 사업 철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LG 화학은 생산 라인 철수에 따른 인력은 다른 곳으로 분산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