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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집에서 해먹는 맛 그대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김치볶음밥’ 출시

볶음밥 제조에 특화된 설비, 원재료, 조리기법 등 적용
200℃ 고온에 직화로 볶아 밥알 으깨짐 최소화

 

[FETV=김윤섭 기자] 편의점 도시락이 진화를 거듭하며 시대의 트렌드를 대변하는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김치볶음밥’ 메뉴까지 등장해 화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집밥 메뉴 중 하나인 김치볶음밥의 풍미를 편의점 도시락으로 온전히 구현한 ‘시그니처 김치볶음밥(3800원)’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김치볶음밥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불릴 만큼 세대 구분없이 인기를 얻고 있는 대중적인 메뉴다. 하지만 그간 김치볶음밥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볶는 과정에서 양념이 눌러 붙는 등 김치볶음밥의 맛과 형태를 도시락 형태로 구현하는데 기술적인 어려움이 따랐기 때문이다. 실제 편의점에서 판매했던 김치볶음밥 상품들을 보면 냉동상품이거나 볶음밥이라기 보단 비빔밥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출시한 ‘시그니처 김치볶음밥’은 설비, 원재료, 그리고 조리기법 등의 개선을 통해 김치볶음밥 본연의 특징을 살린 상품으로 집에서 해먹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김치볶음밥’은 IH솥을 사용해 강한 화력을 이용한 밥알 코팅으로 으깨짐을 최소화하고 볶음밥 고유의 식감과 맛을 살렸다. 200℃가 넘는 고화력 직화 IH솥에 국내산 생김치를 듬뿍 넣고 빠르게 볶아내 매콤한 맛을 높이고 밥알 알알이 코팅을 입혀 고슬고슬한 식감을 구현했다.

 

또 김치볶음밥과 잘 어울리는 반숙계란후라이와 로스팜 구이를 담아 든든한 한끼를 구성했으며, 도시락 용기도 철판용기와 나무받침을 형상화하여 마치 철판에서 직접 볶은듯한 외관을 구현하였다.

 

IH솥은 바닥면과 측면에서 열을 골고루 전달하여 입체적이고 빠르게 열전도가 가능해 특히 볶음밥 제조에 특화된 전용 설비다.

 

세븐일레븐의 ‘시그니처 김치볶음밥’은 롯데중앙연구소, 롯데푸드와의 협력을 통해 총 6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됐다. 무엇보다 완벽한 김치볶음밥의 맛과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30회 배합비율 변경, 15회의 시생산 과정을 거치는 등 다각도의 테스트를 거쳐 설비 및 원재료 특성에 맞는 최적의 레시피를 완성할 수 있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시그니처 김치볶음밥’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BC카드나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양우석 세븐일레븐 담당MD는 “시그니처 김치볶음밥은 세븐일레븐과 협력사의 공동개발을 통해 탄생한 상품으로 차별화된 맛과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며 “김치볶음밥의 핵심인 고슬고슬한 밥알의 식감과 풍성한 김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상품으로 전 세대 고객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