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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조선3사, 카타르에서 23조원 규모의 LNG선 확보

2027년까지 100척 이상의 LNG선 슬롯 예약 계약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3사'가 카타르에서 발주한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을 확보했다. 사업 규모는 역대 최대인 23조6000억원에 달한다.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는 1일, 조선3사와 2027년까지 100척 이상의 LNG선 슬롯(선박을 만드는 공간) 예약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전 세계 LNG 수출국 1위 국가인 카타르는 LNG 생산량을 기존 7700만톤에서 1억260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기 때문에 LNG선 발주가 필수적이다. 향후 LNG 운반선을 190척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OP는 이들 기업으로부터 향후 7~8년간 100척이 넘는 선박을 공급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상으로 열린 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