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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억대 ‘반포3주구’ 따낸 삼성물산, 주가도 3% 상승 마감

 

[FETV=조성호 기자]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권을 삼성물산이 따낸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1일 삼성물산 주가는 모처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보다 2.93%(2900원)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삼성물산은 이날 호재 소식에 모처럼 10만원 선을 회복했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29일 검찰에 재차 소환되는 등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삼성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이 부회장을 지난달 26일과 29일 두 차례 소환 조사했다.

 

앞서 지난달 6일 이 부회장은 이와 관련 대국민사과에 나서면서 삼성물산 주가는 6%대 급등 마감한 바 있다. 그동안 삼성그룹을 둘러싼 불확실설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인 까닭이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대국민사과 이후 검찰에 소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삼성물산 주가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52%(686표)의 득표율로 대우건설을 69표 차이로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 1490채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채 규모로 짓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만 8087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