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서 다양한 여름 축제가 열린다.
24일 태안군에 따르면 고남면 영목항에서는 내달 3일에서 12일은 ‘제1회 영목항 시푸드 페스티벌 앤 뮤직 축제’가, 소원면 모항항에서는 내달 4일에서 12일까지 ‘제5회 태안군 모항항 수산물(해삼) 축제’가 각각 열린다.
영목항 시푸드 축제는 안면도의 남쪽 끝 영목항의 아름다운 자연과 바다, 풍성한 해산물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만을 선사한다.
대학생 수산물 요리경연과 맨손 고기 잡기 대회, 바다 요리 시연회, 바지락 전 부치기, 회 뜨기 등 다양한 수산물의 향연이 펼쳐진다.
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바다 사랑 음악회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불꽃놀이 등 아름다운 음악과 야경이 함께하는 즐거움이 10일간 이어진다.
모항항 수산물(해삼) 축제는 2014년부터 2년 연속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관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도 수산물 중량 맞히기, ‘도전 골든벨’, 대학생 해삼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9일간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여름의 시작을 맞아 고남면 영목항과 소원면 모항항에서 나란히 열리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