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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주류 위탁생산 규제 풀린다…기재부, 주류 규제개선 방안 발표 外

 

[FETV=김윤섭 기자] ◆ 주류 위탁생산 규제 풀린다…기재부, 주류 규제개선 방안 발표

 

앞으로 제조시설을 갖추고 주류 제조면허를 받은 타사 제조시설을 이용한 주류 위탁제조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이외에도 주류 신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등 대규모 규제 완화 정책을 통해 주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류 규제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조시설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원가 절감, 해외 생산물량의 국내 전환, 시설 투자 부담 완화, 신속한 제품 출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과거 '주세의 관리·징수'에 주력했던 행정 방향을 '주류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기능을 중시하는 것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개정 사항은 올해 정기국회에서 입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하위 법령 개정도 연내 추진될 계획이다.

 

◆ GS25 허연수 vs CU 홍정국, ‘편의점 맞수’ 1분기 희비 갈렸다

 

편의점 업계 1등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후계경영에 돌입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GS리테일과 BGF리테일 허연수 대표와 홍정국 대표의 1분기 희비가 엇갈렸다. ‘오너 3세’ 허연수 대표가 이끌고 있는 GS리테일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한 반면 ‘오너 2세’ 홍정국 대표의 BGF리테일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감소하면서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하면서 허연수 대표가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다. GS리테일은 2020년 1분기 매출 2조1419억원, 영업이익 888억원, 당기 순이익 49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314.7% 늘어난 수준으로 각 사업들의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7년만에 1위를 놓치며 자존심을 구긴 BGF리테일은 1분기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393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20억원으로 42.9% 줄었다.

 

◆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진행...’서머 체어’와 ‘서머 레디 백’ 선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5월 21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63일간 ‘서머 체어’ 3종과 ‘서머 레디 백’ 2종 등 총 5종의 증정품을 선보이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전국 매장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는 플래너와 펜 세트를 동시에 선보였던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의 e-프리퀀시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증정품을 체어와 백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증정품인 ‘서머 체어’와 ‘서머 레디 백’은 집에서 가족들과 혹은 한적한 곳에서의 나홀로 휴식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컨셉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서머 체어’는 이동과 보관이 편리한 컴팩트한 사이즈의 휴대용 의자로 각각 다른 디자인의 3종으로 출시되며, 간편한 휴대성을 위해 전용 파우치에 담아 제공한다. ‘서머 레디 백’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의 다용도 백으로 뒷면에 캐리어에 거치 가능한 밴드가 달려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린과 핑크 색상 2종으로 구성돼 있다.

 

◆ CJ제일제당, ‘백설 고급유’ 패키지 변경...“플라스틱 연간 111톤 감소 기대”

 

CJ제일제당은 ‘백설 고급유’ 패키지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 백설 고급유는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요리유, 바삭한 요리유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리뉴얼은 ‘재활용성’과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기존 유색 페트(PET)병을 투명한 색으로 변경했다. 페트병에 라벨을 붙인 채로 분리 배출해도 재활용 공정에서 쉽게 물로 분리가 가능하도록 제품 라벨을 ‘수분리성 점착제’로 붙여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도 크게 줄였다. 뚜껑과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10% 가량 저감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11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500ml 생수병 약 1,110만개에 해당한다.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하며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변경했다. 올리브유를 담던 전통적인 코르크 마개에서 착안한 캡 형태로 고급감을 강조했으며, 현대적인 주방 환경과의 조화를 생각해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늘리고 재생이 불가능한 포장재는 줄임으로써, 자원의 낭비를 막고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 빙그레, 아카페라 스페셜티 모델로 배우 김우빈 발탁

 

빙그레의 RTD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는 새로운 PET커피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 2종을 출시하면서 배우 김우빈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19일 밝혔다. 빙그레는 "아카페라 스페셜티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김우빈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으며 공백기간을 거쳐 복귀하는 만큼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 신제품 인지도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카페라 스페셜티 커피는 기존 아메리카노 커피와는 차별화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했다. ‘스페셜티 원두’는 국제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의 평가를 거쳐 기준점수 80점 이상을 받은 우수한 등급의 프리미엄 원두를 지칭하며, 원산지에 따라 고유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화사한 꽃 내음과 상큼한 과일 산미, 탄자니아 킬리만자로는 풍부한 바디감과 깊은 스모키향이 특징이다.

 

◆ “코로나19가 위생관리도 바꿨다”…자주 관리하는 ‘소청소’ 문화 각광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우리 생활은 크고 작은 변화를 맞닥뜨렸다. 가정 위생관리도 그 중 하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청소도 자주하게 됐다. 이 때문에 계절이 바뀔 때 날 잡고 하는 대청소 대신 조금씩 자주하는 ‘소청소’가 가정 위생관리의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다. 달라진 생활 습관에 청소 및 위생 용품의 수요도 늘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국내에 코로나19가 확산된 2~4월 위생용품 월평균 매출은 1월 대비 평균 5% 신장했다. 특히 사용 빈도가 늘어나면서 품질은 좋으면서 가격은 저렴한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해 홈플러스 프리미엄 PB(Private Brand)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위생용품은 13%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성장을 견인한 상품은 물티슈다. 도톰하고 질긴 원단과 7단계 정수된 깨끗한 물을 사용한 ‘시그니처 물티슈’(100매, 1000원)와 ‘시그니처 베이비 물티슈’(70매, 2000원)는 그 품질을 인정받으며 현재(5월18일 기준)까지 총 850만여개가 팔렸다. 판매된 물티슈를 모두 일렬로 줄 세우면 지구(둘레 약 4만km)를 4바퀴 이상 돌 수 있는 약 17만km에 달한다. 오리지널 제품과 아기나 민감함 피부용에 적합한 베이비 물티슈 두 종류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인기 요인이다.

 

◆ LF, ‘LF몰 스토어’ 유통망 본격 확대..“내년 말까지 50개 목표”

 

LF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LF몰과 오프라인 유통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오프라인 로드샵을 활성화 시킬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론칭한 O4O(Online for Offline) 개념의 ‘LF몰 스토어’의 유통망을 본격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LF는 지난해 10월, 자사의 서울 강남권 대표 종합 가두매장인 GS강남타워 종합매장을 ‘매장에서 편하게, 온라인에서 싸게, 집에서 빠르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온오프라인 통합 매장 신규 브랜드인 ‘LF몰 스토어’로 리뉴얼 오픈한 이래, 현재까지 광주상무점 등 4개의 가두매장을 추가로 LF몰 스토어로 전환했다. GS강남타워점을 비롯해 현재 운영중인 5개의 LF몰 스토어는 리뉴얼 오픈 후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 한편, 평균 구매고객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언택트 쇼핑이 일상화 돼가고, 장기화된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가두상권이 쇠퇴하고 있는 악조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 삼성물산 아미, 현대백화점 본점 단독 매장 오픈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Ami)’는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4층에 남성복 매장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위치한 아미 남성 단독 매장은 48㎡(약 14.5평) 규모이다. 파리 기반의 건축/디자인 스튜디오 ‘케이오(KO)’가 디자인한 글로벌 리테일 컨셉을 적용했다. 전체적인 우드 톤을 바탕으로 바닥과 가구에 오크(oak, 참나무) 소재와 기하학적 패턴을적용해 아미만의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매장 중앙의 아미를 대표하는 하트 로고에 골드 컬러를 입혀 독특한 느낌도 더했다. 아미 매장은 ’20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 뿐 아니라, 가장 최신의 ‘20년 프리폴(Pre-Fall) 컬렉션도 선보인다. 하트 로고 티셔츠/셔츠 등 베스트셀러 ‘하트 컬렉션’부터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과 핏의 팬츠/쇼츠, 가죽 가방, 야구 모자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 어퓨, 가수 태연 전속 모델 발탁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어퓨는 가수 태연을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고 19일 밝혔다. 태연은 지난 1일 ‘본투비 매드프루프 마스카라’, ‘슈퍼에어핏 마일드 선크림’ 등 주요 제품 화보를 촬영하며 공식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해당 화보는 어퓨 공식 온라인 몰 마이 눙크 닷컴과 SNS, 전국 매장서 공개된다. 강력한 지속력이 특징인 ‘본투비 매드프루프 마스카라’는 20일부터 온라인 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어퓨는 태연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포토카드, 친필 사인 키트 등 어퓨에서만 만날 수 있는 판촉 이벤트도 선보인다. 회사 측은 태연의 싱그러운 매력과 화장품을 사랑하는 뷰티 아이콘의 이미지가 어퓨와 잘 어울렸다고 모델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