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쉐보레 더 뉴 트랙스. [사진=한국GM]](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519/art_15885778557787_1a5601.jpg)
◆ 쉐보레 트랙스, 美 소형SUV 시장 1분기 판매 1위
쉐보레 트랙스가 지난해에 이어 2020년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SUV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3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2만8242대를 기록하며 미국 소형 SUV 15여종의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트랙스와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모두 공유하며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뷰익 앙코르도 1만4238대로 1분기 판매 4위에 올랐다.
트랙스와 앙코르는 국내 수출 통계상 모두 트랙스로 통합해 집계되는 형제 모델로 미국 소형SUV 세그먼트를 리드하는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트랙스와 앙코르의 1분기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체 소형 SUV 세그먼트 판매량의 30%에 육박하며 지난해에는 총 22만 9218대가 판매되며 연간 소형SUV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쌍용차, 5월 고객 감사 페스티벌
쌍용자동차가 5월 최대 10% 할인(일부 모델)과 확대된 무이자할부, 거치할부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신차구매 기회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은 최대 150만원의 추가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선착순 3000대 한정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SUV 전 모델 대상으로 무이자할부를 시행한다.
36개월 이용 시 선수금 부담도 없으며 선수금 20%를 납부하면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 할부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장 10년/10만km 보증기간 및 블랙박스,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THANK U 기프트가 무상 제공(최대 100만원 할인 선택 가능)된다.
◆ 현대기아차 美공장 생산 재개…인도 현대차공장도 이번주 재가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달 넘게 문을 닫았던 현대·기아차의 미국과 인도 공장이 생산을 재개한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셧다운'(일시 폐쇄)을 추가로 연장한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4일(현지시간) 그동안 멈춰 세웠던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3월 18일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셧다운에 들어간 지 47일 만에 다시 공장 문을 여는 것이다.
앨라배마 공장에서 엔진을 공급받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3월 19∼20일 가동을 중단한 뒤 조업을 재개했으나 다시 3월 30일부터 35일간 생산을 중단했다.
◆ 쌍용차 마지막 복직자 4일 평택공장 출근…"좋은차로 국민께 보답"
쌍용자동차의 마지막 해고 복직자들이 4일 경기도 평택공장으로 출근했다. 당초 47명이 출근하기로 했으나 12명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직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쌍용차 복직자들은 2018년 9월 노·노·사·정(금속노조 쌍용차지회, 쌍용차 노동조합, 쌍용차 주식회사,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합의에 따라 올 초 출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쌍용차는 경영 악화를 사유로 이들에게 무기한 유급휴직 조치를 내렸다.
이에 복직자들은 지난 1월 경기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휴직 구제 신청을 내며 현장 복귀를 주장했다.
이후 쌍용차는 2월 노노사정 협의를 통해 휴직 처리 된 복직자들을 5월부터 부서에 배치한 후 2개월간 현장훈련과 업무 교육을 거쳐 7월1일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 넥센타이어, 양산공장 생산재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재고량 조절에 돌입한 넥센타이어가 양산공장 문을 다시 열었다.
4일 넥센타이어는 지난달 30일 경남 양산공장의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양산공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완성차업체 셧다운, 타이어 교체 수요 감소 등 여파로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가동을 중단했다. 이 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645억원으로 전사 매출의 52.6%를 차지한다.
넥센타이어는 경남 양산과 창녕 두 곳에서 국내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양산공장은 연간 1800만개 타이어를 생산해, 70% 가량을 유럽과 북미 지역으로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포드와 GM 등 해외 완성차업체들이 코로나19 우려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판로가 사실상 막혀버렸다.
양산공장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생산기지들도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은 지난 3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으로 인해 이틀간 가동을 멈췄다. 지난해 말 본격 가동을 시작한 체코공장 또한 지난 3월 말부터 현지 정부 방침에 따라 셧다운한 결과 한 달 가까이 생산 차질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