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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수수료 논란' 배달의민족, 5월1일부로기존 요금체제 복귀..."혼란일으켜 죄송"

 

[FETV=김윤섭 기자]  '배달의 민족'이 1일 0시를 기점으로 기존 요금체제로 복귀됐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요금체계가 이날 0시 기점으로 울트라콜·오픈리스트 체제로 복원됐다"고 밝1일 밝혔다. 울트라콜과 오픈리스트의 운영 정책은 4월 1일 이전 방식과 동일하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9일 배민 점주 전용 사이트 '배민사장님광장'에 공지문을 올리고 복원일정 등을 사전공지했다. 배민은 공지에서 "원활한 원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원복 이후에도 부족한 부분을 챙기고 서비스를 빠르게 안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요금 체계 변경으로 혼란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향후 의견을 빠짐없이 들을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배달의 민족은 지난달 1일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주문성사시 5.8%의 수수료를 받는 새 요금체계를 적용했다. 기존에는 광고를 원하는 가맹점주들에게 8만8000원씩의 광고비를 받아왔다.

새 요금 체계에 더한 논란이 커지자 배민은 열흘만에 전면 백지화와 이전 요금 체계 복귀를 선언하는 사과문을 내고 사태 진화에 나선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는 지난달 10일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요금체계 개편을 백지화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내고, "외식업주님들의 고충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하고 새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많은 분들께 혼란과 부담을 끼쳐드리고 말았다"며 "기술적 역량을 총동원해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이전 방식으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