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8일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적 지속가능성 평가 제도인 ‘CDP 기후 변화(Climate Chang)’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6년 연속 편입되며 금융권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2년 연속 입성했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을 대신해 각국의 주요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해 투자자 및 금융기관에게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CDP가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 판단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DJSI),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Global100)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해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CDP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하면서 6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 또 국내 금융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 2년 연속 입성했다.
신한금융은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그룹 차원에서 수립한 친환경 경영 비전인 ‘ECO 트랜스포메이션 20·20’에 따라 2030년까지 녹색 산업에 20조원을 투자 및 지원하고 있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절감하는 탄소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 경영 추진을 통한 실질적 성과가 그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올해도 대한민국의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환경산업 투자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